<Moon, Woo, Blue and Fur>
The very image of denim and that of fur are antithetic. Despite its wide use, denim remains inextricably linked in the public imagination with the working class, evinced by the term “Blue Collar Worker.” On the contrary, fur is still largely seen to be aristocratic. As such, there exists a gap between these two materials.
Woo Park’s first collection, <Moon, Woo, Blue and Fur> explores the possibility of bridging the gap between denim and fur. By using denim and fur simultaneously, Woo Park transgresses the grammar of traditional textile matching.
From boyhood-a topic explored in his previous works-Woo Park carries his leitmotif towards “growth.” <Moon, Woo, Blue and Fur> was first conceived when Woo Park saw a group of young men on their very first night out as adults. The awkwardly ceremonious scene of the boys drinking to celebrate their newly attained manhood took on an apparent solemnity of a rite of passage, in other words, a process of growth. Navigating into one’s adulthood is a disorienting ordeal. The disillusionment one faces at the other end can easily make one feel defeated. Out of this chaotic entanglement of will and emotion, Woo Park teases out a scene which he put into words as a poem.
Woo Park believes that a person grows into maturity through an endless series of “mundane revolution”, which can be timid and bold, or glorious and deprived at once. <Moon, Woo, Blue and Fur> presents the coming together of two conflicting words or meanings through the poignancy of the visual narrative told in Woo Park’s own language. The collection is a tribute to those who have lived through, as well as those who have yet to face disillusionment as a meaningful step towards growth.
계속해 ‘소년성(Boyhood)’ 주제를 고민해 온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더 나아가 <Moon, Woo, Blue and Fur> 컬렉션으로 더 스톨른 가먼트의 새로운 행거를 채운다. 디자이너가 실제 접했던, 일상의 어느 한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됐다.
막 성년이 된 소년들, 아니 이제는 어엿한 성인 남성이 된 그들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고백’이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광경을 일종의 성장 과정이라고 느꼈다. 그의 고백, 혼란과 환란, 환란과 환멸. 이런 광경은 혼란스러우면서 동시에 더없이 눈부신 아름다움이었다. 이 장면은 디자이너가 한 편의 시를 만드는 데 큰 영감이 되었다.
데님과 모피가 주는 첫인상은 굉장히 대조적이다. 노동자를 ‘블루 칼라’로 칭하는 것처럼 데님은 노동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재다. 반면, 모피는 한껏 치장한 귀족을 떠올리게 하지 않던가. 이러한 두 소재의 간극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변혁(mundane revolution)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믿는다. 이러한 일상적인 변혁은 사소 하면서 담대할 수도, 찬란하면서 일상적일 수도 있다. 이렇게 서로 상충하는 어휘 들이야 말로 디자이너가 네러티브 및 의상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좋은 소재가 된다.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의 환멸을 경험했고, 현재도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험할 모든 용감한 이들을 위해 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2019FW Collection2019FW Collection
-=Q Millinery=-
큐 밀리너리는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인 박규은 디자이너가 런칭한 헤드피스 브랜드이다. 런던예술대학에서 아트를 공부하였으며, 큐 밀리너리는 단순히 기능적인 모자를 벗어나 사용자를 상징하는 하나의 머리에 얹어지는 작은 조각으로서 접근한다. 모자는 빛과 깊이 관련이 있는 악세서리로 빛과 그림자, 사람의 움직임은 항상 디자인의 영감이 된다. 핸드메이드 맞춤 모자가 강점인 브랜드로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KI LEE=-
KI LEE는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인 이기찬의 가죽 제품 브랜드다. KI LEE의 디자인은 ‘시적인 활용성(Poetic Utility)’이 모토다. 가죽 소재와 가죽 공예 전통을 통해 일상에 시적인 오버 톤을 더하고자 한다. <Moon, Woo. Blue, and Fur>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두 종류의 미니 백은 에코 퍼 특유의 물성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벨트 백 혹은 숄더 백의 형태로 활용 가능하며 도시적인 일상에 서정적 유희를 더한다.
Shoes Sponsored by Asics Korea
Sunglasses Sponsored by Brick First
Design Jungwoo PARK @woo_menswear
Headpieces Kyu Eun PARK @qpark_millinery
Leather accessories Ki Chan LEE @ki_lee_korea
Music JinSung JANG @jinsung_jang
thanks to Hyun PARK, Sei Bok RIM, Jongmin KIM, Ari KIM, Juwon KIM, Sujung SHIN, Jae Yoon LIM, Seunghun BAEK, Nana LEE, Minky HA, Eunsoo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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